[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가수 고(故) 신해철 3주기 추모식이 27일(오늘) 진행된다.

27일, 신해철 팬클럽이 주관하는 사망 3주기 추모식이 이날 오후 1시 30분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유토피아추모관 본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추모식에도 지난 추모식들과 마찬가지로 신해철의 유가족, 그가 속했던 밴드 넥스트의 멤버, 팬들이 참석한다. 퍼플리본 달기 등 팬들이 고인을 기억하는 시간과 함께, 추모곡 ‘민물장어의 꿈’ 합창, 헌화식 등이 예정돼 있다.

신해철은 지난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그룹 무한궤도의 리드보컬 겸 기타리스트로 눈도장을 찍으며, 이후 가요계에 입문했다. 이후 그는 N.EX.T(넥스트)와 솔로 뮤지션으로 활약하며 ‘그대에게’ ‘민물장어의 꿈’ ‘일상으로의 초대’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등 다채로운 명곡을 냈다.

특히 신해철은 생전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데 주저하지 않았으며, 라디오 프로그램 ‘고스트스테이션’ ‘고스트네이션’을 통해 범대중적 팬층을 확보하기도 했다.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복통을 일으켜 병원에 방문했다가 복강경을 이용한 장협착 수술(위장관유착박리술)과 위 축소술을 받은 후,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같은 달 27일 사망하고 말았다. 현재 유족은 당시 수술을 집도했던 원장과 법정 싸움을 지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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