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엠버 허드가 영화 '리브 어게인'에서 뮤지션으로 등장한다.

'리브 어게인'(감독 로브터 에드워즈) 측은 4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리브 어게인'은 무대 공포증 때문에 코러스 신세만 전전하는 가수 지망생 주드(엠버 허드)가 전설적인 뮤지션이었던 아빠 폴(크리스토퍼 월켄)과 가족들이 살고 있는 집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포스터에는 피아노 앞에 앉아있는 주드의 모습이 담겨 있다. 분홍색 긴 생머리를 한 그의 모습은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노래 부르는 데 집중하는 주드의 모습은 그가 영화 속에서 어떤 노래를 들려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번 영화에서 엠버 허드는 되는 일 하나 없는 변변치 않은 뮤지션 주드로 변신해 숨겨진 노래 실력을 선보인다. 더불어 '리브 어게인'에는 여느 음악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가 아닌, 인생의 새로운 2막을 준비하는 아빠와 딸의 사연이 담겨 감동을 자아낼 전망이다. 26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리브 어게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