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2TV 생생정보'에서 연 매출 12억 원의 꿔바로우 맛집이 소개됐다.

30일 저녁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2TV 생생정보'의 '장사의 신' 코너에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꿔바로우 맛집의 비결이 공개됐다.

이곳은 검은 면발의 짜장면으로 눈길을 끌었지만 연 매출 12억 원의 주인공은 꿔바로우. 꿔바로우는 탕수육과 비슷한 음식으로, 고기를 넓게 펴 소스를 발라먹는 중국 음식이다.

손님들은 하나같이 "찹쌀로 튀겨져 식감이 좋다"고 말했지만 이곳은 찹쌀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쫄깃함을 완성시킨 건 감자 전분이었다. 감자 전분에 물을 부어 하루 숙성시킨 후 고기에 튀김 옷을 입혀 주는 것이 포인트다.

이곳만의 특별함은 또 있었다. 1945년 화교 출신인 1대 사장이 가게를 열었고, 아들이자 현재 사장이 2대 사장이다. 2대 사장의 아들도 함께 일하고 있으니 3대째 이어오는 가업이 된 셈. 그 덕에 꿔바로우의 일정한 맛을 유지할 수 있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