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수영 기자]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 이색 장아찌가 대거 공개됐다.

18일 저녁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저녁'의 '비밀수첩' 코너에서는 이색 장아찌 고수가 소개됐다.

이색 장아찌 고수는 간단한 저녁 상에서도 석잠풀 인삼 밤 산초 아마란스 미니 양배추 오이 등 다양한 종류의 장아찌를 올려 시선을 사로잡았다.

식재료를 더욱 오래 먹기 위해 장아찌를 해 먹기 시작했다는 고수는 "쉽게 먹을 수 있다고 해 발효를 해 먹었다. 발효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장아찌가 되더라"고 설명했다. 14년 전부터 장아찌를 담가온 고수는 300여 종의 장아찌를 담가 보관 중이었다. 그는 감을 시작으로 약초까지 다양한 재료로 장아찌를 담갔다.

특히 여름철에는 과일이나 채소를 이용해 장아찌를 담가 먹는다고. 먼저 참외 장아찌는 물에 참외를 깨끗이 씻고 속을 깨끗하게 파냈다. 고수는 "씨가 맛있고 달지만 장아찌를 만들면 물러서 식감이 안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파 무 가지 등의 재료를 참외 속에 넣고 발효 식초와 누룩 소금을 이용해 발효시켰다.

청토마토 장아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얼갈이배추에 쌈을 싸듯이 말아준 후 발효를 시켰다. 청토마토는 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수는 "수박 껍질 또한 청토마토와 같은 방법으로 발효시켜 장아찌로 만들 수 있다"고 소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수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