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공포영화 '미드나잇 맨'의 평행이론이 눈길을 끈다.

6월21일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에서 최초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미드나잇 맨'(감독 트레비스 자리니)과 스티븐 킹 원작의 이색 공포 영화 '그것'의 소름 돋는 평행이론이 화제다.

절대 열어서는 안될 상자를 열어버린 알렉스와 친구들이 미드나잇 맨과 목숨을 건 위험한 게임을 벌이는 공포 영화 '미드나잇 맨'과 '그것'의 첫 번째 공통점은 시선을 사로잡는 독특한 공포 캐릭터의 등장이다.

'미드나잇 맨'은 마치 해골을 연상시키는 듯한 외모로 공포감을 주는데 '그것'의 삐에로 페니와이즈만큼이나 강렬한 비주얼을 선사한다. 또한 미드나잇 맨은 게임에 이기기 위해선 가차 없이 아이까지 죽이는 무자비한 모습을 선보이는 캐릭터로 페니와이즈를 잇는 섬뜩한 공포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두 번째 공통점은 마음 속의 공포심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그것'에서 페니와이즈가 아이들이 각자 가장 무서워하는 것의 모습으로 나타나 아이들을 괴롭혔다면, '미드나잇 맨'에 등장하는 미드나잇 맨 또한 주인공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을 이용해 그들을 위험에 빠뜨린다.

특히 알렉스는 피를 무서워한다는 점, 켈리는 토끼와 관련된 트라우마가 있는 점을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극한의 공포에 몰아넣을 예정이다.

'미드나잇 맨'이 '그것'을 능가하는 공포 영화로 등극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미드나잇 맨' '그것'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