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만난 영국 배우 키트 해링턴과 로즈 레슬리가 결혼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키트 해링턴과 로즈 레슬리가 이날 영국 스코틀랜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키트 해링턴과 로즈 레슬리는 귀족 가문인 로즈 레슬리 집안 소유의 성에서 가족, 친구들의 축하 속에 예식을 치렀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들 부부와 함께 '왕좌의 게임'에 출연한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 피터 딘클리지, 소피 터너, 메이시 윌리엄스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고 알려졌다.

키트 해링턴과 로즈 레슬리는 인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각각 존 스노우, 이그리트 역으로 출연 커플로 호흡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촬영 중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2012년 처음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듬해 두 사람은 한 차례 결별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2016년 4월 올리비에 어워드 레드카펫에 함께 참석하며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또한 지난해 5월 약혼을 발표하며 '왕좌의 게임' 팬들을 열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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