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6월 셋째주(6월18일~6월24일)에는 다채로운 매력의 음악들이 리스너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가수 태연은 색다른 음악적 변화로 재미를 선사했고, 김동한은 솔로로서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는데 중점을 뒀다. 천석만 파랑망또는 달달한 연애 감정을 담은 콜라보 앨범을 발표했고, 얀키는 신예 래퍼 제이안과 프로젝트 앨범으로 색다른 조합을 선보였다. 그룹 자우림은 10집 정규 앨범으로 오랜 내공을 드러냈으며 킬라그램은 여름을 맞아 한층 신나는 음악으로 리스너들의 흥을 돋궜다.

◆ 태연 - '썸띵 뉴'(Something New) (발매일 6월 18일)


세 번째 미니 앨범 '썸띵 뉴'는 태연의 색다른 음악적 변신이 돋보인다. 타이틀곡 '썸띵 뉴'를 비롯한 다채로운 장르의 총 6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태연의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다. 타이틀곡 '썸띵 뉴'는 태연이 처음 선보이는 네오 소울 장르의 어반 팝 곡으로, 태연의 세련되고 고혹적인 음색이 돋보인다.

김지하 - 안주하지 않는 보컬리스트. 이번 앨범도 추천.
김한길 - 무궁무진한 태연의 음악.
김예나 - 예상을 깬 음악. 색다른 도전과 시도에서 자유가 느껴진다.
오지원 - 태연이 잘하는 음악을 잘한 앨범.

◆ 김동한 - '디 데이'(D-DAY) (발매일 6월 19일)


첫 번째 미니 앨범 '디 데이'는 발라드부터 댄스, EDM, 힙합 등 김동한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김동한은 이번 앨범으로 본격 솔로 활동에 나선 만큼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여러 매력을 어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타이틀곡 '선셋(SUNSET)'은 일렉트로닉 댄스 장르 곡으로, 감성적인 기타리프와 몽환적인 신스가 조화를 이루며 액티브하고 에너제틱한 느낌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지하 - 다양한 장르에 도전. 인상적.
김한길 - 숨겨진 매력이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
김예나 - 트렌디한 음악 색깔을 잘 담아낸 앨범. 음색과도 잘 어우러진다.
오지원 - 신인답게 다양한 장르와 매력이 드러나는 앨범.

◆ 천석만, 파랑망또 - '연애가 하고 싶을 때' (발매일 6월 20일)


천석만과 파랑망또 첫 콜라보 미니 앨범 '연애가 하고 싶을 때'는 연애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썸, 사랑, 이별, 회상 등 다양한 감정선들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답답해 죽겠네'를 비롯해 '닿을 듯 말 듯' '아이 쏘 니드 유(I so need you)' '맘에 안들어' '여전히 그대와' '달하나' 등 기존 발표곡과 신곡들 여기에 인스트 트랙까지 합쳐 모두 9트랙의 풍성한 앨범으로 완성시켰다.

김지하 - 이맘때 딱 어울리는 목소리.
김한길 - 러블리함으로 중무장.
김예나 - 감미롭고 청량한 목소리의 조합이 극대화시키는 핑크빛 러브 무드.
오지원 - 피아노 사운드가 단숨에 사로잡는다. 그리고 이어지는 달달함.

◆ 얀키(Yankie) - '11516' (발매일 6월 20일)


신예 래퍼 재이안(Jeian)과 함께한 첫 프로젝트 미니 앨범 '11516'은 얀키가 2년 만에 발표한 신보다. 이번 앨범명 '11516'은 얀키의 작업실 주소에서 따온 것으로, 앨범이 탄생한 장소를 뜻한다. 타이틀곡 '글로우(Glow)'는 사랑하는 남녀가 느끼는 짧은 순간을 직설적으로 써내려간 내용을 담았다. 첫 눈에 반한 상대와 이야기를 나누며 설레는 기분을 표현했다. 특별히 그룹 다이나믹 듀오 개코가 지원사격에 나서 얀키와의 완벽한 호흡을 또 한 번 뽐냈다.

김지하 - 재이안이라는 래퍼의 발견.
김한길 - 귓가를 사로잡는 세련된 비트.
김예나 - 랩보다는 전체 프로듀싱 면모가 돋보이는 앨범.
오지원 - 트렌디한 사운드.

◆ 자우림 - '자우림' (발매일 6월 22일)


10집 정규 앨범 '자우림'은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자우림의 지난 역사를 총망라하는 앨범처럼 느껴진다. 타이틀곡 '영원히 영원히'를 포함해 10곡으로 가득 채운 트랙리스트가 보여주듯 이번 정규 앨범은 인간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한 곡 한 곡에 녹여내 자우림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물론 따라할 수 없는 자우림만의 감성 표현을 담아냈다.

김지하 - 공감 주는 곡들. 전곡 추천.
김한길 - 음악적 내공이 상당하다.
김예나 - 10트랙 모두가 명곡. 듣는 내내 전율이.
오지원 - 명반이다. 또 하나의 히트곡 탄생 예감.

◆ 킬라그램 - '휴'(HUE. 休) (발매일 6월 22일)


세 번째 EP 앨범 '휴'는 무더운 여름의 더위를 날려버리기 좋은 신나는 분위기의 세 곡으로 구성돼 있다. 타이틀곡 '아이스박스'(ICEBOX)를 포함해 '드라이브'(Drive), '파도' 등 세 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아이스박스'는 킬라그램이 여름 휴가나 여행 때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아이스박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으로, 신나는 멜로디와 재치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또 래퍼 키섬과 던밀스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김지하 - 계절 겨냥한 곡들. 가볍게 추천.
김한길 - 신명나는 멜로디와 보이스.
김예나 -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 제격인 음악.
오지원 - 재치 있는 사운드가 통통 튀는 앨범.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