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아시안 게임' 롤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중국에 패배, 은메달에 그쳤다.

최우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대표팀이 29일(한국시간)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하카 스퀘어 브리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 결승전이 진행됐다. 한국은 중국에게 1:3으로 패배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우지' 바루스의 공세에 밀려 1세트를 내줬다. 경기 초반 한국은 '기인' 김기인의 활약으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경기 중반 중국이 신짜오-룰루 조합을 활용해 미드를 공략, 미드 1차 포탑이 터졌다.

이어진 2세트에서 한국은 '페이커' 이상혁과 '스코어' 고동빈의 활약으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지만, 3세트에서 무너진 바텀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
4세트에서 '피넛' 한왕호가 투입됐지만 중국을 막을 순 없었다. 중국은 계속해서 바론을 사낭 하며 한국을 흔들었고, 결국 한국의 넥서스가 불타면서 중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