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생활의 달인’에서 보쌈 달인과 함께 서울 3대 순대 달인이 소개됐다.

21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의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보쌈, 순대 달인이 맛의 비결을 공개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보쌈집에서는 일반 보쌈 고기와 달리 덩어리 고기를 얇게 저민 형태였다.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이곳의 고기는 특제 소금을 보쌈고기에 발라 돼지의 누린내를 잡아주고 있었다. 또 이곳에서는 고소함을 위해 누룽지물을 비법 육수에 섞어준 뒤, 돼지고기를 삶아내 극강의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했다.

또한 정성 듬뿍 보쌈김치로도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었다. 사골육수로 배추를 절이고, 찐 감까지 더해진 양념으로 단 맛을 내는 이곳의 김치는 시원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라고.


이어 강동구에 위치한 서울 3대 순대 맛집이 공개됐다. 이곳의 순대 달인은 25년 내공 맛과 식감을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양념 없는 내장과 막창 순대를 판매하고 있었다. 순대를 맛본 전문가는 “진짜 고소하다. 이렇게 부드럽고 깔끔한 집은 처음이다. 냄새도 하나도 없다”며 감탄했다.

달인이 공개한 맛의 비밀은 땅콩, 맵쌀과 찹쌀을 혼합해 넣어준 뒤, 도래기름을 넣어 순대소를 만드는 것. 도래기름은 돼지 내장에 있는 도래창이라는 특수부위에 된장을 넣어 되직하게 끓여 만들어내고 있었다. 또 두부 사이에 좁쌀을 넣고 삶는 등 달인은 정성 가득한 음식으로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