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레이싱모델 출신 BJ 류지혜가 치정에 따른 개인사를 폭로하며, 논란의 중심이 됐다. 한때 촉망 받던 레이싱모델 재원이었기에 그의 얼룩진 사생활을 향한 팬들의 우려도 증폭됐다.

류지혜는 1989년생으로 신장 175cm의 레이싱모델 출신이다. 그는 과거 19세 당시 레이싱모델로 활동하며 최연소 레이싱모델이라는 수식어를 거머쥐었다. 당시 뛰어난 피지컬과 미모로 업계 촉망 받는 레이싱모델로 떠올랐다.

류지혜는 2010년 아시아모델 시상식 레이싱모델 인기상, 2013년 헬로우 모바일 슈퍼레이스 레이싱모델 인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류지혜는 이 같은 업계 유명세에 힘입어 방송에서도 활약했다. XTM ‘남자공감 랭크쇼 M16’, E채널 ‘천하일색 비키니 선수단’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 감각도 체득한 것.

이후 류지혜는 아프리카TV BJ로 전향, 1인 방송 시대 흐름에 합류했다. 그는 현재까지 다양한 개인 팬들과 1인 방송을 통해 소통하며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류지혜는 1인 방송을 진행하던 중, 6년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의 아이를 임신했으나 서로의 미래를 위해 태아를 낙태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이영호 측은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며 고소를 암시했다. 급기야 류지혜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해 소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류지혜의 낙태가 사실일 경우, 현행법상 불법이기에 그는 1년 이하 징역이나 벌금형, 의사는 벌금형 없이 2년 이하 징역으로 처벌받게 된다. 그의 팬들과 방송을 즐겨보는 누리꾼들은 류지혜의 남 모를 개인사와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우려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류지혜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