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아름다운 국가 룩셈부르크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 610회에서는 예상치 못한 풍경, 이야기를 담은 룩셈부르크의 면면이 소개됐다.

룩셈부르크는 1000년 역사를 내포한 유럽의 숨은 요새로 불린다. 50m가량의 높은 성벽엔 치열한 전쟁의 흔적 보크 포대가 남아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코니라 불리는데 이는 도시 전체가 요새화된 듯한 풍경을 가졌기 때문이다.

또한 끝없는 포도밭을 볼 수 있는 모젤강(Mosel)에서는 지금의 유럽연합을 있게 만든 ‘솅겐 조약’이 체결된 마을, 솅겐(Schengen)을 만날 수 있다. 유럽의 역사를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중세시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아름다운 마을 비안덴(Vianden)도 눈길을 끈다. 이곳 마을 한복판에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Victor Hugo)를 기리는 동상 등이 존재한다.

룩셈부르크는 현재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 1위이며, 170여 개국의 다채로운 사람들이 공존하는 유럽 연합의 핵심국가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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