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불후의 명곡' 가수 이미자 편이 경연 없이 후배 가수들의 헌정 무대로 그려졌다.

28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2019 송년특집 이미자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불후의 명곡'은 평소와 달리 특별한 경연 없이 진행됐다. 특히 이미자 오리지널 명곡의 감동 그대로를 전하기 위해 KBS 오케스트라 60인조와 함께해 명곡의 깊이를 더했다.

올해 데뷔 60주년을 맞이한 이미자는 열아홉 살에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 60~70년대 가요계에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엘레지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또한 대한민국 대중가수 중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 최초의 가수이며, 앨범 560장과 2069곡을 발매하며 개인 최다 발표곡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전설이다.

'불후의 명곡' 송년특집으로 꾸며진 이번 방송에서는 이미자 데뷔 60주년을 위해 피아니스트 윤한의 피아노 연주를 시작으로 장혜진, 이세준, 이수영, 소냐, 민우혁 등 후배 가수들이 출연해 헌정 무대를 선보여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미자와 후배 가수들의 합동 무대까지 펼쳐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