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김진아가 배구선수 이태호와 '진짜 연애'를 시작했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김진아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6살 연하 배구선수 이태호와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태호는 프로배구 한국전력 팀 소속의 공격수다.

김진아는 이날 SNS에 "이렇게나 좋아도 되는건가 싶은 내 단짝. 내 애인. 부끄러우니까 똑바로 말 안해야지. 냉애잉"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커플 사진 속 이태호는 김진아를 백허그한 모습이다. 두 사람은 거울을 바라보며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한 김진아는 이 사진 뿐만 아니라 이태호의 평소 경기 중 모습을 담은 사진, 영상을 게재했고, "그냥 진아 사랑하는 것만 알아줬으면 좋겠어"라는 이태호의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김진아는 지난해 '연애의 맛'에 출연,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의 소개팅 상대로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하차한 이후 김정훈이 전 연인에게 피소되는 일이 발생했고, 이에 김정훈의 상대였던 김정아까지 구설에 올랐다.

당시 김진아는 "어제 처음 알았던 것도 아니고 괜찮다. 제 엄마 아부지 새벽부터 저 걱정하셔서 잠 안 온다고 연락 오실 때 그때만 좀 울었고 사실 저는 아예 괜찮다. 구설수 오르는 게 조금 힘들기는 한데.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이처럼 구설에 휘말리며 고통스러워 했던 김진아가 당당하게 열애 사실을 밝히고 행복을 드러내자 과거 김진아의 출연 모습을 지켜보던 시청자들도 축하의 인사를 보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김진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