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사람이 좋다'에서 표창원 전 국회의원이 20대 국회를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7일 오전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표창원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표창원은 "처음 등원을 했던 본회의 모두 발언에서 선서를 한다. 이건 꼭 지키자 싶었다"며 국회의원이 됐을 때 받았던 선서장을 보여줬다.

이어 "절대로 국가 이익 앞에 어떤 것도 내세우지 말고 양심에 어긋나는 일 하지 말고 성실하게 하려고 했다"며 "이 선서 내용대로 인지 여부에 대한 갈등이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는데, 그 순간이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표창원은 "내가 스스로를 속이고 이 선서 내용에 어긋나는 말과 행동을 했을까봐 늘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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