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7월 셋째주(7월 12일~18일)에는 그룹 호피폴라 홍진호, 존박, 복다진의 새 앨범이 나왔다. Mnet '쇼미더머니8' 우승자 펀치넬로도 신보를 공개했다. 성폭행 의혹을 받았던 텐도(강현)과 부모 빚투 논란에 휩싸였던 산체스 역시 컴백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텐도(tendo)·HALFHALF - '유출금지' (발매일 7월 12일)

텐도

성폭행 의혹으로 Mnet '고등래퍼4'에서 하차한 텐도(강현)이 HALFHALF와 새 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신보에는 '개봉박두', '부평강현', '새거', '빨리', '못멈춰', '믿어', '어허', '류형태', '빽' 등 12곡이 담겼다.

김지하 - 호불호 분명할 음악.
김한길 - 개성 넘치는 음색. 중독성은 덤.
박상후 - 단조로운 래핑 스타일. 공감 떨어지는 가사들. 듣기 버거운 앨범.

펀치넬로 - '데몬 유스(Demon youth) (발매일 7월 12일)

펀치넬로

'쇼미더머니8' 우승자 펀치넬로가 11개월 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11개 곡으로 이뤄진 이번 앨범에는 쿠기, 키드킹 등이 피처링에 참여, 리스너들에게 골라 듣는 즐거움을 안겼다.

김지하 - 실험적 느낌의 비트.
김한길 - 유니크하면서 세련된 앨범.
박상후 - 명불허전 펀치넬로표 폭풍래핑. 무대가 정말 궁금해지는 곡들.

존박 - '아웃박스' (발매일 7월 12일)

존박

존박의 두 번째 미니앨범 '아웃박스'는 지난 2012년 발매한 '노크'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미니앨범이다. 한층 다양해진 장르와 색다른 사운드의 곡들을 통해 끝없이 진화하고 있는 존박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김지하 - 힐링되는 목소리, 멜로디, 가사.
김한길 - 들을수록 마음 편해지는 보이스.
박상후 -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점점 중독되는 매력.

호피폴라 홍진호 - '퓨리파이 - 라이브(Purify - Live)' (발매일 7월 13일)

호피폴라 홍진호

'퓨리파이 - 라이브'는 지난해 8월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홍진호 단독 공연 'Summer Breeze (부제: Purify)'의 실황을 담은 라이브 앨범이다. 네오클래식, 팝, 재즈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곡이 이번 앨범에 수록돼 홍진호의 폭넓은 음악성을 확인할 수 있다.

김지하 -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첼로와 다양한 악기 조화가 인상적. 다양한 장르 덕 듣는 즐거움 배가.
김한길 - 폭넓은 음악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앨범.
박상후 - 마음이 정화된다. 잠이 오지 않을 때 들으면 좋을 곡들.

산체스 - '산체스 매뉴얼' (발매일 7월 16일)

산체스

부모의 빚투 논란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산체스가 첫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산체스 매뉴얼'은 2018년부터 준비해 오던 앨범으로, '널 만나려고 이 수많은 별들을 지나왔나봐', '내가 사랑한 사람' 등 13곡이 수록됐다.

김지하 - 멜로디와 목소리가 겉도는 느낌의 곡들.
김한길 - 다채로운 색깔을 뽐낸다. 섬세해진 음악성.
박상후 - 수록된 모든 곡들이 부모를 향한 마음을 그린 느낌. 러브송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복다진 - '잔상' (발매일 7월 17일)

복다진

복다진이 '하루살이' 이후 4개월 만에 컴백했다. 새 앨범 '잔상'에는 '기념일', '필름 카메라', '나이테', '어쩌면 나는 그림을 그려' 등 복다진의 감성적이고 매력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곡들로 구성됐다.

김지하 - 간주 끝나고 가창 시작될 때 의외란 느낌이 드는 곡들.
김한길 - 가사에서도 드러나는 포근한 감성.
박상후 - 감성적인 멜로디라인과 다소 거리감 있는 개성 강한 보이스. 귀를 어지럽히는 느낌.

[정리=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