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임창정, 백신 접종 여부 '뜨거운 감자' [이슈&톡]
2021. 11.12(금) 08:30
김흥국 임창정
김흥국 임창정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김흥국과 임창정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가 '뜨거운 감자'가 됐다. 김흥국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이유가, 임창정은 미접종 상태에서 활동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점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연예계 '백신 접종' 여부 자체로 화두를 돌려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우선은 지난 5일 김흥국이 한 유튜브 채널에서 한 백신 관련 발언에 갑론을박이 일었다. 그는 당시 "백신 접종을 왜 하지 않냐"는 질문에 "그 싼 걸 나한테 왜 집어 넣냐"고 답했다.

김흥국의 이런 발언은 '한 브랜드의 백신 가격이 다른 백신과 비교해 싸다'는 온라인 루머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됐다. 백신 접종은 개인의 선택이고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지만, 한편에서는 영향력이 있는 연예인이 확인되지 않은 뉴스를 기정사실화해 조장한다는 지적을 제기하기도 했다.

임창정의 경우 미접종 상태에서 컴백 활동을 진행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1일 정규 17집을 발매하고 예능, 음악방송 등에 출연했다. 지난 8일에는 가수 이지훈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부르기도 했다.

이달 초 열었던 컴백 쇼케이스에서는 팬들에게 백신패스 혹은 PCR 검사지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예 활동 외 주점 운영 등 부가 사업도 진행하고 있는 바, 책임감이 없는 행동이라는 부정 여론이 형성됐다. 임창정 측은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활동을 진행해온 탓, 접종 일정을 조율하지 못했다며 사과 입장을 낸 상태다.

두 사람은 연예인 백신 미접종의 대표 사례가 된 것과 동시에, 백신 접종을 둘러싼 누리꾼의 갑론을박도 불러일으켰다. 불특정 다수를 만나는 직업인데다가, 활동 중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대부분이니만큼 솔선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주장이 우선 나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백신 접종은 '개인의 자유'라며, 연예인이라고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접종 후 '돌파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니만큼 무조건적인 비난을 하기 보다는 신중한 태도가 필요해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자체 방역은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백신 접종 여부는 사적 영역이니만큼 굳이 밝힐 필요가 없다면서도, 접종이나 주기적 검사 등 개인 방역에 힘써 감염으로 초래할 수 있는 혼란을 사전에 막아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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