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씨네타운'에서 배우 송새벽이 악역 연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의 '씨네초대석'에서는 영화 '특송'(감독 박대민·제작 엠픽처스) 주연 배우 김의성, 송새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신선한 소재에 더해진 역동적인 카체이싱과 파워 넘치는 액션은 새해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에게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장르적 쾌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극 중 송새벽은 베테랑 형사이자 극악무도한 깡패 경필 역을 맡았다. 경필은 300억 원이 든 은행 보안키를 손에 넣기 위해 어린 남자아이 서원(정현준)과 그를 돕는 '특급 드라이버' 은하(박소담)를 쫓는 인물이다. 현직 경찰이지만, 조폭 못지않은 악독함으로 무장해 물불 가리지 않고 이들을 추격한다.

송새벽은 악역을 맡을 때 악몽을 자주 꾸는 편이라며 "아무래도 집중을 하려고 하다보니 머리가 잘 체하는 것 같다.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일 거다. 식은땀에 젖어있을 때가 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씨네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