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배우 심형탁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2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2022 배우 특집'으로 이미영, 박준면, 심형탁, 서지석, 박재민, 임재혁이 출연해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으로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이날 MC 이찬원은 박준면에 대해 "출연진들 중 유일하게 3연승에 우승까지 차지한 배우다. 우승할 당시 불렀던 노래가 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준면은 "손시향의 '이별의 종착역'을 불렀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후 그는 노래를 부르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무반주에도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은 상대방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를 들은 이미영은 "우승자가 나오는 건 반칙이다. 너 이리로 와 봐라.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견제했다.

이찬원은 박준면의 실력을 치켜세우며 "두 번째 출연에 연속 우승하는 그림도 나쁘지 않다"라고 바랐다.

그런가 하면 천의 얼굴 심형탁은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박재민은 "아까부터 옆에서 계속 한숨을 쉬더라"라고 말했다. 심형탁은 "예능을 1년 6개월 만에 출연하는 거다. 침을 계속 삼킬 정도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무대에서 노래하는 게 처음이다. 연습하면서 느꼈다. 정말 어렵다고 생각했다. 연기 처음 시작할 때가 생각나더라"라며 "꾸준한 연습만이 살 길이더라. 노래도 연기 연습처럼 해봤다"라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