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나의 해방일지', 전작 흥행 바통 이을까 [TV공감]
2022. 04.07(목) 11:14
우리들의 블루스, 나의 해방일지
우리들의 블루스, 나의 해방일지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와 '나의 해방일지'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두 작품이 흥행에 성공한 전작의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의 후속작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는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을 담은 드라마다. 다양한 인물들의 시고 달고 쓰고 떫은 인생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우리들의 블루스'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기존 드라마와 차별점을 뒀다. 20부작 안에 각기 다른 에피소드가 있으면서도, 주인공들의 관계가 조금씩 연결되는 독특한 구성을 취한다. 출연 배우들은 자신이 주인공인 에피소드뿐만 아니라 다른 인물들의 에피소드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연출은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여러 편의 드라마를 촬영하듯 각 에피소드를 다채롭게 연출, 매회 색다른 볼거리를 안길 전망이다.

초호화 캐스팅 역시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등 '확실한 흥행 보증 수표'로 여겨지는 배우들부터 박지환, 노윤서, 최영준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까지 출연을 예고해 이들 사이에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같은 날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극본 박해영·연출 김석윤) 역시 기대작으로 꼽힌다. '올드미스 다이어리', '청담동 살아요'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김석윤 감독과 박해영 작가의 재회작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작품은 꽉 막힌 '노답' 인생에서 탈주를 원하는 세 남매와 미스터리 외지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계에 도달한 인생, 대책 없는 극약 처방으로라도 '지금'을 벗어나려는 이들의 해방기가 따스한 웃음이 녹여진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나의 해방일지' 타이틀롤은 이민기와 김지원이 맡는다. 꿈과 희망 없는 캐릭터 염창희 역을 연기하게 된 이민기와 무채색의 인생에서 해방을 원하는 막내딸 염미정으로 변신할 김지원이 어떤 식으로 인물의 서사를 풀어낼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나의 해방일지'는 침체됐던 JTBC 드라마의 부활을 이끈 '기상청 사람들' 후속작이다. '기상청 사람들'이 7%대(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나의 해방일지'가 전작 후광 효과를 받아 연속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쏠린다.

이처럼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두 편의 휴먼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채비를 마쳤다. '총성 없는 전쟁'이 곧 펼쳐질 가운데, 최후의 웃는자는 누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tvN,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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