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김성은이 충격적인 연애사를 밝혔다.

15일 밤 방송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김성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성은은 어린 시절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할을 연기해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던 아역 배우다. 그는 최근 연극, 뮤지컬 등에 출연했고 대학교에 다시 복학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김성은은 아역 배우로서 대단한 성공을 거뒀지만, 그로 인해 여러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호소했다. 김성은은 "감정이 불편한 상황을 극도로 무서워하고 불편한 분위기에서 눈치를 엄청 본다. 또 내 나쁜 기운이 영향을 끼친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라고 말해 오은영을 긴장시켰다.

이어 김성은은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겪는 안 좋은 일을 모두 자신의 탓으로 돌리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과거 연인과의 일화를 밝히며 "예전 남자친구와 6개월 간 진지한 만남을 가졌었다. 정말 '찐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주변에서 들어 알고 보니 동성애자였다. 심한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성은은 "모든 일의 원흉이 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모든 게 다 나 때문인 것 같다는 생각이 이유도 없이 든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출연진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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