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싱어' 조항조 "동생의 가수 꿈 반대, 뛰어난 실력에 미안한 마음"
2022. 06.30(목) 21:46
DNA 싱어
DNA 싱어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DNA 싱어'에서 가수 조항조가 동생 홍준표의 노래 실력을 칭찬했다.

3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DNA 싱어 - 판타스틱 패밀리'(이하 'DNA 싱어')에서는 스타의 가족이 출연해 3대 우승팀 박현빈·정대환에 맞서 고막을 녹이는 명품 귀호강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네 번째 DNA 싱어는 "인천에서 근무하고 있는 카고 크레인 팀장이다. 저희 형님은 'IMF 스타'다"라고 밝혔다. 127만 명의 일자리를 잃었던 국가 대위기 상황에서의 그 시절 스타 등장에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그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 모두가 힘들지 않았냐. 당시 거꾸로 대박이 나 인생 역전한 분이다"라며 "모 방송국 뉴스에서 IMF 시대를 반영하는 곡으로 소개된 적이 있다. 이후로 사람들이 힘들어할 때마다 저희 형 노래를 찾아들었다"라고 덧붙였다.

DNA 싱어는 "1998년도에 인천에 있는 호텔 매니저로 일하다가 정리 해고되는 바람에 마음 많이 다쳤다. 저 말고도 실직의 아픔을 겪은 가장들이 있다. 그때 형님의 노래가 많은 위로가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를 곡으로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고른 이유에 대해 "어릴 때 형 속을 많이 썩였다. 동생이 나쁜 길로 빠지지 않도록 길잡이가 돼 줬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면서 형이 가장 역할을 했다. 고마운 마음을 담아서 부르려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공개된 IMF 스타의 정체는 조항조였다. 조항조는 동생 홍준표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며 "저를 보는 느낌이다. 제 본명은 홍원표다. 동생 노래를 처음 들었는데 너무 잘하더라. 동생이 가수 되는 걸 반대했는데 미안하다. 이 정도 할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DNA 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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