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정은채 "수지 과감한 선택, 박수 쳐주고 싶다" [인터뷰 맛보기]
2022. 07.07(목) 11:05
안나, 정은채
안나, 정은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정은채가 '안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수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7일 오전 정은채의 인터뷰가 서울 종로구 소격동 모처에서 진행됐다. 정은채는 지난 24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웹드라마 '안나'(극본·연출 이주영)에서 현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 유미(수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정한아 작가의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이 원작으로, 2017년 영화 '싱글라이더'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이주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리플리 증후군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정은채는 유미의 과거 직장 상사이자 유미가 훔친 삶의 주인공, 현주 역을 맡았다.

정은채는 이주영 감독의 러브콜로 4년의 기다림 끝에 '안나'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과 '안나' 시나리오를 받으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감독님 전작인 '싱글라이더'를 정말 재미있게 봤고, 자신의 언어로 쓰인 글 같다는 생각을 했다. 연출이 섬세하고 개성도 강하다는 생각을 했고, 이 사람이 다음엔 어떤 작품을 만들지가 너무 궁금했는데 신기하게도 내게 시나리오를 주셨더라. 운명적으로 잘 만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은채는 오랜 시간 동안 '안나'의 시나리오가 완성되는 과정, 유미가 캐스팅되는 과정 등을 지켜보며 현주 역할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글이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보고 싶던 글이었다. 한 인물의 감정을 깊게 파고들면서 굉장힌 드라마틱한 일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일상적인 평범한 감정도 많이 녹아있는 시나리오였다"라며 "이걸 여배우들이 다 본다면 누구나 한번 쯤은 도전해보고 싶은 작품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누가 이 역을 맡게 될지 기대를 많이 했었다"라고 말했다.

오랜 기다림과 궁금증 끝에 수지가 유미 역에 낙점됐고, 정은채는 수지와 함께 강렬한 대립을 펼치며 열연했다. 전체 6회 중 4회까지 공개된 작품도 호평을 받고 있다. 정은채는 "감독님의 선택도 탁월했다고 생각하고, 수지 씨도 과감하게 이 작품을 선택했다는 것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라며 "본인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의 틀을 깨고 새로운 걸 보여줬기 때문에 감독님도, 같이 연기하는 배우들도, 그리고 시청자들도 짜릿함을 느낀 거다. 함께 해서 정말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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