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지구오락실'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나영석 피디의 지각에 파업을 선언했다.

26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에서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태국에 이어 강원도 고성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금일봉이 걸린 '실물 과자 퀴즈'가 진행됐다. 녹화 내내 과자에 진심이었던 4인방은 패키지 여행 쇼핑비를 얻고자 어느 때보다 과열된 승부욕을 드러냈다.

그런데 평소 과자에 진심이었던 '디저몬' 미미가 예상과 달리 연속 실패를 맛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나영석 피디는 미미에게 "과자 좋아한다고 그렇게 얘기하더니 실망이다"고 말했고, 미미는 "왜 이렇게 기를 죽이냐"라고 불만을 토로해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계속된 실패에 금일봉은 금세 반에 반토막이 났지만, 마지막 주자인 미미가 결국 맞추며 상품권 20만 원을 따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후 멤버들은 백화점을 찾아 즐거운 쇼핑에 나섰다.

이후 강원도 고성에 입성한 4인방은 소문난 막국수 맛집을 방문했다. 눈앞에 펼쳐지는 푸르른 바다와 막국수 생각에 설렘도 잠시, 멤버들은 나영석 피디의 지각으로 파업을 선언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휴게소에서 소떡소떡 먹고 있는 거 아니냐. 뭐 먹고 있는 게 분명하다"고 의심하더니, 영상 통화를 걸어 파업 소식을 전했다.

나영석 피디는 "휴게소에서 핫바 하나 사먹었다"고 밝혀 멤버들을 분노케 했다.

이후 뒤늦게 막국수 집에 도착한 나영석 피디에게 멤버들은 곧장 각종 문제를 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그런데 나영석 피디는 예상과 달리 선전, 멤버들은 보이콧을 철회했다.

막국수를 건 '레트로 이어말하기'에서는 안유진과 미미가 성공, "진짜 맛있다'며 막국수를 무한 흡입해 시선을 강탈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지구오락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