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일 밤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김숙 주우재 백호 정혁이 이천수 집을 찾아 게임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숙은 토크를 이어가던 도중 이천수에게 "천수가 왜 못생긴 축구선수 톱3에 들어갔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과거 2006 독일 월드컵 당시 진행된 가장 못생긴 축구선수를 뽑는 투표에서 이천수가 최종 2위를 한 일을 언급한 것이다.

그러자 이천수는 "인기 때문"이라며 당당해 했다. 이어 "2002년 멤버 중에 나보다 못난 사람 많다"라며 박지성 이을용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우재는 박지성, 이을용이라는 선택지를 두고 "뭐라고 반응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난감해 했다.

또한 이천수는 "얼굴만 따지면 내 바로 뒤에 정환이 형 있다"라며 안정환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곧바로 이천수 안정환 사진을 붙여 비교, '판단은 시청자 여러분 몫에 맡기겠다'라고 자막을 적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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