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판도라 : 조작된 낙원'에서 장희진이 남편 박기웅의 불륜과 과거 사건의 편린으로 패닉에 빠졌다

11일 밤 첫 방송한 tvN 주말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극본 현지민·연출 최영훈)에서는 고해수(장희진)이 남편 장도진(박기웅)의 외도를 눈치채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표재현(이상윤) 장도진 구성찬(봉태규) 해치 3인방은 VR 의료기기 클로버, 스마트 패치를 세상에 내놓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성공을 자축하기 위해 그날 밤 타운하우스에서 파티를 열었고, 표재현 아내인 홍태라(이지아)가 낙상 사고를 당한 후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와 파티에 참석했다.

장도진 아내 고해수는 뉴스 생방송을 진행하느라 파티에 함께하지 못했다. 장도진은 고해수가 회의로 인해 늦는다는 소식을 들은 상황, 와인을 가지러 집으로 갔다가 자신의 집 안까지 찾아온 홍유라(한수연)를 만났다. 장도진은 놀라는 것도 잠시 홍유라와 키스하며 불륜을 저질렀다.

tvN 판도라 : 조작된 낙원

한편 뉴스 진행을 마친 고해수는 회의가 취소돼 집으로 가려던 중 의문의 퀵을 받았다. 누군가의 저격으로 사망한 자신의 아버지, 고태선(차광수)의 이름으로 온 퀵이었다. 안에는 한 소녀의 사진이 들어 있었고 고태선 살인사건의 진범은 오영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한울정신병원으로 찾아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집으로 돌아온 고해수는 깨진 와인, 떨어진 귀걸이 한 쪽 등 남편 불륜의 증거를 보고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이후 홍유라까지 홍태라의 초대로 모두 모인 파티장, 홍태라는 자신이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밝히며 은근하게 장도진을 응시했고, 고해수는 모두의 앞에서 "누가 우리 집에 왔었느냐"라며 장도진을 추궁했다.

결국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 부부 싸움을 했고, 장도진이 집을 나갔다. 고해수는 차를 운전해 장도진 차 뒤를 따르다가 그를 놓쳤고, 장도진은 홍유라를 찾아가 그와 밤을 보냈다. 고해수는 집으로 돌아오며 과거의 환영을 보며 충격에 빠졌고, 집 안에서 물컵을 깨뜨려 충동적으로 손목을 그으려 했다. 잠에서 깬 홍태라가 간신히 고해수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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