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뱀뱀이 예능 활동에 자신감을 드러내면서도 음악 활동에 강한 애정을 나타냈다.

뱀뱀의 첫 솔로 정규앨범 ‘사워 앤 스윗’(Sour & Swee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렸다.

지난 2021년부터 솔로 활동을 병행해 온 뱀뱀은 최근 다양한 예능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티빙 ‘환승연애 시즌2’를 포함해 SBS ‘집사부일체’ 등에 고정 출연 중이며 tvN ‘장사천재 백사장’ 출연도 앞두고 있다.

관련해 뱀뱀은 “솔직히 믿기지 않는다. 밖에 돌아다닐 때 많은분들이 알아봐 줄 때 가끔 실감도 안 난다. 그렇게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잘 안 했다. 그런데 솔직함과 나만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또 “아직 공개 안 된 예능들도 있어서 좋게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예능 활동과 음악 활동을 구분 짓기도 했다. 뱀뱀은 “예능에서는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잘 웃고 하지만, 비하인드로 앨범 미팅에 참여하고 작업을 할 때는 조금 더 예민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뭔가 더 객관적으로 고민을 많이 해야하고 평상시보다 예민하고 웃음도 없어지는 것 같아서 그런 것을 가지고 사워한 모습이라고 생각해봤다”라고 했다.

또 “예능에서 많은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염색하기로 결심한 이유가 나는 아이돌로 데뷔했기 때문에 많은분들이 내 퍼포먼스와 노래를 좋아해줬으면 하는 생각이었다. 아이돌을 할 때는 아이돌을 좋아해주셨으면 한다. 예능만 하는 연예인이 될까봐”라며 “내 시작점은 아이돌이기 때문에 계속 아이돌을 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뱀뱀은 최근 케이콘 공연을 위해 고향 태국을 찾았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태국은 내 고향이기 때문에 갈 때마다 많은 팬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환영해 주시니 나도 항상 에너지를 얻고 앞으로 있을 일을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케이콘에서 역할이 많았다. MC도 하고 내 공연도 하고 스페셜 퍼포먼스 등도 해 할 것이 많았다. 내 힘으로 이벤트를 이끌어 가야 하기 때문에 부담도 됐지만 최선을 다해서 후회가 없었던 스케줄이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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