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징역 2년ㆍ형수 무죄 1심에 "강력 항소 의지"…악플러 등과도 소송 준비 [전문]
2024. 02.15(목) 07:15
박수홍
박수홍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코미디언 박수홍이 출연료 등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친형과 형수의 1심 선고 결과에 불복, 강력한 항소 의지를 드러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존재는 14일 밤 낸 공식입장을 통해 "1심 재판을 통해 친형인 박모 씨는 명백히 죄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라며 "이는 그동안 박수홍의 피해 호소가 정당했으며, 사법부가 직접 이를 인정한 판결이라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 "지난 3년 간 법의 판단을 기다리면서 많은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라며 "박수홍의 아픔을 모두 씻을 수는 없지만, 피고가 죗값을 치르고 진심으로 뉘우치길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양형에 대해서는 여전히 다퉈야 할 부분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라며 "이에 검찰 측에 강력한 항소 의지를 전달하는 바"라고 밝혔다.

같은 날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친형 박모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일부 횡령 가담 혐의를 받는 친형 박씨의 아내이자 박수홍의 형수인 이모씨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박수홍은 지난 2021년 4월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는데, 경찰 조사 결과 친형 부부는 약 10년 동안 박수홍의 돈과 자신들이 운영하던 연예기획사 돈 등 약 48억원을 빼돌린 혐의가 적용됐고,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재판부는 친형 박씨가 운영하던 연예기획사 라엘과 메디아붐에서 각각 7억 원, 13억 원가량을 횡령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개인 자금을 빼돌려 사용했다는 점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 20억원 가량을 횡령한 것으로 봤다.

항소와 더불어 박수홍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일부 유튜버와 악플러, 허위사실을 이들에게 제공한 형수 등과의 법정다툼을 이어간다.

법무법인 존재는 "박수홍은 이번 판결을 기점으로, 그동안 박수홍 씨를 둘러싼 숱한 허위사실 을 바로잡고, 이를 무분별하게 유포한 이들에 대해 계속적인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수홍의 인생을 파멸시키기 위해 고(故) 김용호에게 허위사실을 제보해 악의적인 거짓방송을 사주하고, 지인을 통해 허위 악성댓글을 유포하여 극심한 고통을 주고 천륜까지 끊게 만든 형수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 허위사실을 무차별적으로 옮긴 수 많은 악플러, 유튜버들과 긴 싸움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현재 형수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며, 그동안 취합한 자료와 증거를 바탕으로 허위 유튜버와 악플러들에 대한 소송도 진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하 박수홍 측 입장 전문

먼저 박수홍씨는 자신의 개인사로 많은 분들께 우려와 걱정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1심 재판을 통해 친형인 박모 씨는 명백히 죄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습니다. 아울러 이는 그동안 박수홍씨의 피해 호소가 정당했으며, 사법부가 직접 이를 인정한 판결이 라 볼 수 있습니다.

1심 선고 결과로 지난 3년 간 법의 판단을 기다리면서 많은 인고의 시간을 보냈습니 다. 박수홍씨의 아픔을 모두 씻을 수는 없지만, 피고가 죗값을 치르고 진심으로 뉘우 치길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형에 대해서는 여전히 다퉈야 할 부분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검 찰 측에 강력한 항소 의지를 전달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박수홍씨는 이번 판결을 기점으로, 그동안 박수홍씨를 둘러싼 숱한 허위사실 을 바로잡고, 이를 무분별하게 유포한 이들에 대해 계속적인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임 을 알려드립니다.

특히 박수홍씨의 인생을 파멸시키기 위해 고 김용호에게 허위사실을 제보해 악의적 인 거짓방송을 사주하고, 지인을 통해 허위 악성댓글을 유포하여 극심한 고통을 주고 천륜까지 끊게 만든 형수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 허위사실을 무차별적으로 옮긴 수 많은 악플러, 유튜버들과 긴 싸움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현재 형수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며, 그동안 취 합한 자료와 증거를 바탕으로 허위 유튜버와 악플러들에 대한 소송도 진행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박수홍씨는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거짓에 대한 단죄가 이뤄지는 것이야말로 그동안 박수홍씨를 응원하고 걱정해주신 분들께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 다.

박수홍씨는 다시는 그와 같은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며, 누군가의 고통을 양분삼아 기생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 지 않도록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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