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내가 죽어야 되는구나 싶을 때…김국진 조언에 힘 얻었다"
2024. 02.16(금) 08:33
박수홍, 김국진
박수홍, 김국진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김국진에게 고마움을 느낀 일화를 들려줬다.

15일 유튜브 채널 '야홍식당'에는 '김국진 수홍에게 해줄 수 있었던 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박수홍은 "수지 형수한테 날 인사시키는데 형이 했던 말 기억하냐. 그때 내가 뉴스에도 많이 나오고 힘든 시절이었는데 수지 형수한테 '알지 수홍이? 사회면 1면에 나는 애'라고 소개했다. 수지 형수가 막 뭐라고 하는데 오히려 난 마음이 풀렸다. 그때 사람들이 다들 날 죄인처럼 볼 때였다. 내가 죽어야 되는구나 그렇게 몰리고 있을 때였다. 그런데 그때 형이 '힘들지? 힘들다고 해도 된다. 나도 다 겪어봤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박수홍은 "그때 형이 '예전에 내가 비 맞는 거 봤지? 그 시대는 그게 맞아, 그런데 지금은 그때가 맞다고 생각하면 안 돼. 네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해.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그 안에서 다른 거, 세상 사람들 챙겨야 하는 것 아무것도 신경 쓰지 말고 너만 바라보고 있는 여자 한 사람만 신경 써'라고 했다. 형 말 덕분에 '인생에서 좋은 사람이 옆에 있구나' 싶었다. 나도 내 자신을 못 믿겠는데"라고 전하며 울컥했고, 결국 카메라 밖에서 눈물을 훔쳤다.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김국진은 "원래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흔들려서 가장 소중한 걸 잃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어도 소중한 부분을 지키고 가라고 얘기를 했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야홍식당'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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