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월드' 김남주, 子이준 죽게 한 오만석 직접 처단 [종합]
2024. 03.01(금) 23:05
원더풀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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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원더풀 월드' 김남주가 오만석을 처단했다.

1일 밤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연출 이승영) 1회에서는 악몽 같은 하루를 보내게 된 은수현(김남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수현은 해외 출장을 위해 매니저 한유리(임세미)와 함께 공항으로 향했다. 차에서 내린 은수현은 본인이 없는 동안 아무 걱정 말고 푹 쉬라며 그의 휴대전화 전원까지 껐고, 옷 선물을 건네며 "곧 결혼식 가야한다며. 잘 다녀와라"라고 말해 한유리를 감동케 했다.

그렇게 비행기를 기다리던 중, 남편 강수호(김강우)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왔다. 강건우(이준)가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했다는 것. 고민하던 은수현은 결국 발길을 돌려 집으로 향했고, 걱정하는 강수호에 "괜찮다. 아이가 아프다니 양해해 주셨다"라고 말했다.

이때 밖에서 건우(이준)와 놀던 반려견이 짖는 소리가 났다. 무언가 불안함을 느낀 은수현은 곧장 밖으로 나갔고 현관문이 열려있는 걸 보곤 깜짝 놀라 아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우는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유일하게 찾은 건 아들이 신고 있던 운동화 한 짝이 전부. 밤늦게까지 건우의 소식은 어디에서도 들려오지 않았고, 은수현은 근처 놀이터를 지나다 구급차에 실려지고 있는 아들을 발견했다.

은수현은 간절한 기도로 강건우가 무사히 돌아오길 기원했으나 하늘은 그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았다. 강건우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했고 눈물로 몇 날 며칠을 보내고 있는 딸의 모습이 안타까웠던 오고은(원미경)은 "이제 건우 보내주자"라고 해 은수현을 무너트렸다.

은수현이 "엄마까지 왜 그러냐. 우리 건우 밤에 나 없으면 잠도 못 자고 화장실도 못 간다. 그런 애를 어떻게 보내냐"고 울먹이자, 오고은은 "그건 네 욕심이다. 그 어린애가 주삿바늘 주렁주렁 달고 살아야 하는데, 지금 네가 보내줄 때까지 아픈 데 참고 있는 거다. 더는 힘들지 않게 이제 그만 보내주자"라고 설득했다.

이후 은수현은 아들이 있는 응급실로 돌아가 손톱을 깎아주기 시작했다. 이때 강건우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고, 결국 엄마가 보는 앞에서 세상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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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뒤 강건우를 사망케 한 사고의 용의자가 특정됐다. 권지웅(오만석)이 뺑소니 사고를 낸 뒤 근처 놀이터에 유기했고,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하고 말았던 것. 범인은 잡았지만 은수현은 물론 강수호 역시 오랫동안 아들을 잃은 슬픔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방황했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다. 재판의 결과는 다시금 은수현을 암흑의 구렁텅이로 빠트렸다. 피의자가 죄를 자백하고 뉘우치고 있다는 점, 우발적으로 피해자를 놀이터에 유기했다는 점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데 그쳤기 때문. 강수호는 법정에서 소란을 일으켰다 경찰에 체포됐고 은수현은 충격에 빠져 한참 동안을 법정에서 나오질 못했다.

방황하던 은수현의 발길이 향한 곳은 권지웅의 앞. 은수현은 아들의 영정 사진을 들고 "사과해라"라고 애원했지만 권지웅은 인간답지도 않은 말로 답했다. 권지웅은 "내가 이번 사고 때문에 사업이 몇 개 날아간 줄 아냐. 죽으려면 다른 곳에서 죽지 왜 나 차로 죽냐"라며 은수현을 밀쳐냈고, 자신에게서 멀어져 가는 그를 가만히 지켜보던 은수현은 차에 올라탄 뒤 차의 가속 페달에 발을 올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원더풀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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