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 박보람 부검 의뢰 "사인 명확치 않아" [종합]
2024. 04.12(금)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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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경찰이 지난 11일 오후 사망한 가수 박보람의 부검을 의뢰했다.

12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박보람은 전날 오후 9시 55분께 남양주시에 위치한 한 지인의 주거지에서 여성 지인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지인들은 박보람이 화장실에 간 후 나오지 않아 가보니, 쓰러져 있어 119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박보람은 화장대 앞에 엎드려 있는 상태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쓰러진 박보람을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후 11시 17분쯤 사망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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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고 박보람의 사인이 명확치 않다고 판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고 박보람의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박보람이 전날(11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혓다.

소속사 측은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며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보람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프다”면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보람은 2010년 방송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를 통해 데뷔했다. ‘슈퍼스타K2’에서 톱10에 오르며 주목받은 박보람은 2014년 정식 데뷔한 뒤 ‘예뻐졌다’, ‘연예할래’, ‘애쓰지 마요’, ‘못하겠어’, ‘싶으니까’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데뷔곡인 ‘예뻐졌다’로는 음원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기도 했다.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좋겠다’ 발표 당시 “박보람이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라면서 “좋은 노래로 돌아올 박보람에 대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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