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이제 혼자다'가 높은 시청률로 포문을 열었다.

1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TV조선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부 4.545%, 2부 4.008%, 3부 3.7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평균 시청률은 4.095%다.

동시간대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는 1부 3.868%, 2부 5.033%, 3부 3.161%의 시청률을 보였다. 평균 시청률은 4.02%로, '이제 혼자다'가 근소하게 앞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돌아온 싱글이 된 최동석, 조윤희의 하루가 공개됐다. 최동석은 박지윤과의 이혼 관련 질문에 "이혼하는 걸 기사를 통해 알았다. 어느 날 집에 돌아갔는데 가족들이 집에 안 왔다. (물론) 사건이 있었지만 지금 말할 순 없다. 이혼을 하면서 가장 마음에 걸리는 건 아이들인 것 같다"라는 심경을 답해 시선을 끌었고, 이어 조윤희의 경우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내가 꿈꿔왔던 결혼생활이 아니었다. 이혼하는 거에 있어서 굉장히 많이 고민했지만, 결론은 이혼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먼저 결심이 서서 이혼하게 됐다. 난 가족 간의 믿음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지만 그런 면에서 더 이상 가족이 될 수 없어서 이혼을 결심했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간솔하게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으로 MC 박미선의 응원에 힘입어 전노민, 조윤희, 최동석, 이윤진이 다시 맞이한 싱글 라이프를 선보인다. 혼자가 된 이유나 과정이 아닌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세상에 적응하고 재도약을 준비하는 여정을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삶을 담백하게 그려 나갈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