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유튜버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일부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이 금전 협박을 했다는 의혹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에게 사생활을 폭로당한 UDT 출신 크리에이터 이근 전 대위가 세간에 공개된 것이 자기 덕분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이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구제역이 제 얼굴에 카메라를 들이대서 그 핸드폰을 박살 낸 적이 있다. 그 핸드폰을 맡기다가 녹음파일들이 유출돼 세상에 공개됐다"라고 주장했다.

이근은 "내가 쏘아 올린 핸드폰이 어디까지 가는지 모두 기대해라. 날 건드렸던 사람은 다 죽게 돼 있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쯔양님, 그동안 엄청 괴로웠을 텐데 더 이상 협박당하지 마라. 돈을 주면 계속 노예가 되고 끝이 없다. 당당하게 이겨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해 3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여권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혐의로 첫 재판을 받았다.

법원을 나오던 이근은 자신을 촬영하는 구제역의 휴대폰을 내리쳐 파손시켰다. 이때 파손된 구제역의 휴대폰으로부터 쯔양 관련 녹취록이 유출됐다는 게 이 전 대위의 주장이다. 이후 이근은 구제역 폭행으로 인해 1심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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