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놀라운 토요일' 안영미가 자신의 춤을 춰준 태연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코미디언 안영미와 지예은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안영미는 "제가 가슴춤을 10년 넘게 밀었다. 이 춤을 태연이 '놀토'에서 나와서 춰서 너무 좋았고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타가 가슴춤을 알리겠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 그런데 키가 갑자기 태연 춤을 막더라. 말이 안 되는 짓이다. 뭐 하는 거냐"라고 소리쳤다.

키는 "저는 그 춤을 즐겨추는데, 태연은 아직 조심스럽더라. 후배지 않냐"라며 "나는 열려있다. 10년 전에 안영미 누나와 둘이서 남의 결혼식에서 마주 보고 가슴춤을 춘 적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덧붙였다.

안영미는 "그런데 키가 태연을 못 하게 막으니까, 하지만 가슴춤을 전 세계인이 알아야 한다. 5천만 국민이 인도 영화처럼 다 같이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놀라운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