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유어 아너' 손현주가 자신이 맡아온 배역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상암동에서 진행된 ENA 월화 드라마 '유어 아너' 종영 인터뷰에서 손현주는 "다시 편안한 역할을 할 때가 됐다"라고 말했다.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범죄 조직 보스의 이야기를 그리며,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극의 원작은 이스라엘 드라마 'Kvodo'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뛰어난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미국에선 'Your Honor'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이날 손현주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추적자' 이후로는 장르물을 많이 하게 됐다"라며 "그전에는 소시민 역할을 많이 했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직업이 없는 사람, 정신 못 차리는 사람 역할들을 했었는데, 그럴 때마다 제 몸이 풀어지더라. 다시 이제 편안한 역할을 해야 할 때가 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현주는 "요즘 MZ세대 분들은 제가 코미디를 했던 걸 모르실 수도 있다. 다들 많이 힘든 시기에 저 나름대로의 웃음을 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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