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방송인 최동석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방송인 박지윤의 과거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7일 디스패치를 통해 두 사람의 녹취록과 메시지가 공개된 이후, 박지윤이 과거 방송에 출연해 밝힌 최동석에 대한 언급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녹취록에서 최동석은 박지윤의 정신적 바람을 주장했으며, 박지윤은 최동석에게 '의처증'이라고 반박하며 주변 남성 지인들을 의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지윤이 과거 방송에 출연해 현재 모습과 다른 스탠스의 발언들이 재조명 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14년 tvN 예능프로그램 '로맨스가 더 필요해'에 출연한 박지윤은 연인의 이성 동창생에 관해 "내 연인이 원하지 않는다면 이성 동창생을 만나지 말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박지윤은 "스스럼없이 만나던 초등학교 남자동창이 있었다. 그러나 남편 최동석이 '네가 마음이 없어도 그 친구는 너를 좋아할 수 있다'라고 우려해 결국 동창의 전화번호를 삭제하고 연락을 끊었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박지윤은 지난 2015년 8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최동석의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내 프로그램을 혼자 보면서 좋아한다. 내 기사를 스크랩해서 본인 SNS에 올린다. 저를 팔로우하면서 태그로 러브지윤 같은 것을 달고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본다"라고 전했다.

이어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도 출연한 박지윤은 "남편이 고민이다"라며 "남편이 제가 어디 가거나 출장 가면 갔다 오면 병이 나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제가 옆에 없으면 그렇게 저를 그리워하고 그렇더라"라며 두 사람 사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최동석이 출연 중이던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측은 최동석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게다가 "기존 촬영분은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최동석이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밝혀 제작진이 이를 수렴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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