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라디오쇼' 박명수가 조세호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박명수가 지난 20일 조세호의 결혼식에 참석한 일화를 전했다.

앞서 박명수는 지난 5월 '라디오쇼'에서 조세호의 축가를 언급했으나, 조세호는 이를 거절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박명수는 "친한 동생인 조세호가 내 축가를 거절했다. 상당히 불쾌하다. 결혼식 안 가겠다"라고 농담해 유쾌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박명수는 "제가 조세호에게 결혼식에서 축가로 '바보에게 바보가'를 불러준다고 했는데 거절당했다. 근데 이유가 있었다"라며 "결혼식에서 축가를 김범수가 부르더라. 그 다음 태양이 나오고 거미가 나왔다.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재석이가 그러더라. 이 사람들 다 부르고 형이 마지막에 불렀으면 재밌었을 것 같다고 했다"라며 일화를 전했다.

후드티를 입고 참석한 이유에 대해서 그는 "그날 후드티를 입고 간 건 힙해 보이고 싶기도 했지만, 바이크를 타고 가서 그렇다. 차가 많이 막히더라. 정장 입고 바이크 타긴 좀 애매했다. 어쨌든 참석한 게 중요한 거 아니냐"라며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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