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최민지 기자] 작곡가 안영민이 지난 1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소녀시대 멤버 태연과 작업한 소감을 남겼다.


두 사람은 오는 13일 방송될 SBS TV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 만났다. 안영민은 "태연이랑 두 번째 작업입니다. '별처럼' 때는 작사를 하고 이번에는 작곡과 작사 편곡을 맡아서 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랑해요'라는 곡은 수백번은 더 수정한 것 같아요. 그만큼 공을 들인 곡이기 때문에 빛을 발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태연이 노래를 정말 잘해서 놀랐습니다. 뭐라할까 어른스러운 면이 많은 노래라 걱정 안한 건 아니었는데 이건 뭐 노래부르는데 눈물 쏟게 하더군요.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박수를 친 기억이 나네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영민은 "가창력과 감성이 아이돌이란 이름에 가려진건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새삼스럽게 드네요. 드라마도 태연이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사랑해요'도 많이 들어주세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티브이데일리=최민지 기자 tree@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