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빛시' 톡식 김슬옹, 발연기 논란 없었다 '첫연기 호평'
2012. 03.12(월)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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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전아람 기자] 밴드 톡식의 김슬옹이 반항아 밴드 역할로 성공적인 연기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드라마스페셜 '인생에서 가장 빛난 시간'(극본 김효선, 연출 김원용, 이하 '인빛시')에서 김슬옹은 첫 연기도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 밴드서바이벌 'TOP 밴드' 우승을 자치한 밴드 톡식의 드러머 김슬옹은 '인빛시'에서 음악을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한 반항아 기련 역을 맡아 드럼과 기타 연주는 물론 신선하고 풋풋한 연기로 매력을 드러냈다.
 
극 중 김슬옹은 백혈병에 걸린 서연(여민주 분)의 친구이자 서연의 동생 서정(김희정 분)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반장인 서연을 짝사랑하는 동시에 자신과 비슷한 외로움을 지닌 서정을 무심한 척 하면서도 챙겨주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180cm가 넘는 신장에 슬림한 몸매, 쌍꺼풀 없는 눈매의 꽃미남 외모를 지닌 김슬옹은 기존 연기자들에 전혀 뒤지지 않는 비주얼로 여심을 설레게 했다.
 
연기경험이 전무한 김슬옹에게 꽤 비중 있는 역할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었을 터. 하지만 김슬옹은 특유의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촬영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처하며 자칫 슬픈 내용 때문에 가라앉을 수도 있었던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날 '인빛시'에는 김슬옹 뿐 아니라 톡식의 김정우 또한 김슬옹의 친구이자 같은 밴드 멤버로 우정출연 했다. 김정우는 YB의 '나는 나비'를 편곡해 '인빛시' OST 한 축을 담당했다.

김슬옹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음악만 잘 하는 줄 알았더니 연기 신동이었네", "어린 나이에 첫 연기도전 쉽지 않았을 텐데 잘해내서 기특하다", "톡식이 편곡한 '나는나비' 빨리 듣고 싶다" 등의 의견을 남기고 있다.
 
한편 '인빛시'는 백혈병에 걸린 전교1등 언니 서영(여민주 분)과 반항아 동생 서정(김희정 분)이 병을 극복하면서 함께 성장해가는 감동적인 드라마로, 오는 18일 오후 11시 25분에 2부가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전아람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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