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여창용 기자] 배우 최원영이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 연기가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는 '한국영화아카데미(이하 KAFA) 그 다섯번째 데뷔작' 김승현 감독의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와 이사무엘 감독의 '설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KAFA의 원장인 최익환 감독을 비롯해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의 김승현 감독, 출연배우인 최원영·김이정·강호, '설인'의 이사무엘 감독과 출연배우인 아용주·김종엽이 참석했다.

최원영은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에서 정수기 서비스센터 직원 석호 역을 연기했다. 석호는 평범한 소시민에서 동생의 죽음으로 극단의 선택을 하게 되는 인물로 인간 내면의 저속함을 보여준다.

최원영은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의 마마보이 김철규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그는 이번 드라마 출연에 영화가 도움이 됐느냐는 질문에 "맞고 때리는 것에 있어서는 도움이 됐다"며 "이 작품을 마치고 나서 개인적으로는 만족할만한 작업이었다. 힘은 들었지만 보람이 있던 영화"라고 말했다.

또한 "이 작품에서의 경험들이 드라마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공식추천작으로 선정됐으며 '설인'은 제6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아시아경쟁부문에 초청돼 버터플라이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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