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여창용 기자] 3월 개봉 영화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영화 '지.아이.조2'에서 주연배우들 못지않은 강력한 존재감의 조연들이 눈길을 끈다.

'지.아이.조2(감독 존 추, 배급 CJ엔터테인먼트)'는 테러집단 코브라 군단의 음모로 최대의 위기를 맞은 '지.아이.조'가 자신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세계를 구하기 위해 반격에 나선다는 내용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만큼 출연배우들의 명단도 화려하다. 먼저 할리우드 액션의 전설 브루스 윌리스(조 콜튼 역)를 비롯해 WWE 프로레슬러 출신 드웨인 존슨(로드블럭 역), 할리우드 차세대 스타인 D.J 코트로나(플린트 역), 애드리앤 팰리키(레이디 제이 역), 한류스타 이병헌(스톰쉐도우 역)까지 쟁쟁한 배우들이 포진했다.

여기에 주연배우들 못지않게 강력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조연들이 영화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먼저 조나단 프라이스는 '지.아이.조' 군단의 위기를 불러오는 미국 대통령 역을 연기했다. 하지만 그는 잘탄이 위장한 모습이고, 진짜 대통령은 감금돼 있는 상황. 조나단 프라이스는 극중 1인 2역의 대통령 연기를 선보였다.

1972년 드라마 '둠워치'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영화에서 연기력을 펼쳐온 베테랑 배우인 그는 세계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잘탄과 끝까지 자존심과 명예를 지키려는 미국 대통령의 모습을 소화해냈다.

스네이크 아이즈가 소속한 닌자집단의 쿠노이치(여성 닌자를 칭하는 일본어) 징크스로 분한 엘로디 영 또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스네이크 아이즈와는 다른 섹시함을 강조한 닌자 액션을 선보였다.

엘로디 영은 프랑스 영화 '13구역:얼티메이텀'에서 아찔한 의상과 뛰어난 무술 액션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영화에서는 애드리앤 팰리키와 함께 강하고도 섹시한 여전사의 면모를 선보이게 된다.

마지막으로 코브라 군단의 폭발물 전문가이자 로드블럭의 맞수 파이어플라이 역의 레이 스티븐슨은 190cm가 넘는 거구의 체격과 폭발물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퍼니셔:워존'에서 마블코믹스의 대표 다크히어로 프랭크 캐슬을 연기했던 레이 스티븐슨은 드웨인 존슨 못지않은 체격과 근육질 파워를 과시하며 거친 야성의 기운을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전편보다 화끈한 액션과 보다 화려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아이.조2'는 지난 28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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