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해진 기자] 배우 문소리가 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문소리는 MBC 단막극 '드라마 페스티벌- 하늘재 살인사건'(극본 박은미, 연출 최준배)을 통해 브라운관 컴백을 알렸다.

문소리는 컴백작으로 단막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드라마에 오랫동안 출연하지 못했지만 '하늘재 살인사건'의 대본이 좋고, 연출을 맡은 최준배 감독님의 열정에 반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늘재 살인사건'은 1950년대 6·25 전쟁을 겪은 한 여인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시대극으로, 문소리는 극중에서 어려운 상황 속에도 꿋꿋이 살아가는 여인 정분 역을 맡아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문소리는 거부하려 해도 거부할 수 없는 남자 윤하(서강준) 때문에 늘 마음이 아픈 여자 정분의 모습을 절절히 표현해냈다는 후문이다.

사랑하는 여인 정분의 옆에 있고 싶어 그녀의 딸과 결혼하는 남자인 윤하 역에는 신인배우 서강준이 출연한다.

이번 작품이 생애 첫 주연작인 서강준은 "평소 존경하는 문소리 선배님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돼서 정말 떨리고 기쁘다"면서 "선배님과 촬영하며 많이 배우고 있고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또한 모든 사실을 알고도 윤하를 포기할 수 없는 정분의 딸 미수 역은 아역배우 출신 연기자 이세영이 맡았으며, 정분의 동생 인분 역은 명품조연 신동미가 맡아 열연했다.

이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는 공개된 '하늘재 살인사건'의 스틸사진에서도 잘 드러난다. 딸의 결혼식임에도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문소리와 서강준, 그리고 해맑게 웃고 있는 이세영과 신동미의 모습은 궁금증을 자아냄과 동시에 극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5일 밤 11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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