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계모 전미선이 드디어 한지혜에게 검은 속내를 드러내며, 조진웅 사기극에 걸려들었다.

4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 연출 배경수) 6회에서 백난주(전미선)는 본격적으로 아들 한영준(손호준)에게 재산을 물려주기 위해 벨 라페어를 노리기 시작했다.

난주는 박강재(조진웅)과 몰래 손을 잡고, 이사회를 열어 벨 라페어 대표 한영원(한지혜)의 해임을 추진했다. 이 사실을 꿈에도 모르는 영원은 블루 다이아몬드 경매에 참여하러 왔다가 난주가 박강재 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고, 난주는 이때다 싶어 영원에게 위협적으로 속내를 드러냈다.

난주는 "네 아버지 벨 라페어로 무슨 일 하는지 알려줄까? 비자금 관리. 그 알만한 사람들이 맡기는 그것들이 네 아버지의 힘이고 부동산 밑천이다"라며 "벨 라페어는 이미 더럽혀질 대로 더럽혀졌다"며 영원에게 상처를 줬다.

영원은 "나 학교 다닐 때 왜 교복 다려줬냐"며 어머니로서의 진정성을 따졌고, 난주는 "노력한 것뿐이다. 이젠 지긋지긋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로써 난주와 한영준은 결국 박강재와 계약을 마치며 그의 사기극에 걸려들었고, 이에 이은수(정세로, 윤계상)의 한태오(김영철)를 향한 복수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