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해진 기자] 김민율이 오빠다운 면모를 보였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아빠!어디가?2'에서는 충남 서산 웅도마을로 여행을 떠난 여섯 가족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부럼을 까먹고 귀신이야기를 전하는 아빠들의 모습이 담겼다.

때마침 정월대보름을 맞이한 여섯 식구는 부럼을 간식으로 받아들고 각자의 숙소로 이동한 뒤 종이에 적힌 정원대보름 귀신 이야기를 읽었다.

이에 민율이는 귀신을 걱정하더니 이내 "규원이는 더 걱정될 거 같다. 더 아기니까"라며 자신이 무서운 와중에도 한 살 어린 동생을 더 걱정해 의젓한 오빠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에 김성주는 "아가들만 걱정하는 거야. 민율이는 다 컸으니까. 6살이니까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민율이의 무서움을 달랬다.

이에 민율이는 눈썹이 하얘지지 않지 위해 밤새 움직여야한다며 "땅콩 먹으면 힘이 세져서 안 졸릴거다"라는 땅콩 자양강장제설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율은 피곤해하는 김성주의 입에 손수 땅콩을 넣어주며 잠을 깨워주는 모습으로 아빠를 걱정하는 효자의 면모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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