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신의 선물’ 오태경이 폭넓은 연기력을 보여줬다.

오태경은 지난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6회에서 새로운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짧은 등장에도 불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24일 방송된 7회에서는 숨겨왔던 정체를 드러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오태경은 기동찬 역의 조승우와 팽팽한 기 싸움을 이끌어가면서도 이중적인 면을 보여줘야 했던 장문수라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안정적인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 극 몰입도를 높였다.

1998년 MBC 드라마 ‘육남매’의 창희와 영화 ‘올드보이’의 최민식 아역으로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는 오태경은 ‘알포인트’ ‘해부학 교실’ ‘황진이’ ‘마이웨이’ 등의 영화와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꾸준히 쌓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노영석 감독의 영화 ‘조난자들’에서 학수 역을 맡아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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