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배우 김성령의 실제 성격이 공개됐다.

16일 오후 서울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연극 ‘미스 프랑스’(연출 황재헌)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제작자인 조재현, 황재헌 연출, 김성령, 이지하, 노진원, 김하라, 안병식, 이현응, 김보정이 참석했다.

김성령과 이지하는 연극 ‘미스 프랑스’에서 미스 프랑스 조직위원장인 플레르와 쌍둥이 여동생 사만다, 플레르와 닮은 호텔 종업원 마르틴 역을 맡아 1인 3역을 연기한다. 특히 김성령은 이번 작품으로 2008년 ‘멜로드라마’ 출연 이후 6년만에 연극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날 김성령에 대해 노진원은 “같이 작업을 하기 전에도 역대 최고의 미스코리아라고 생각해왔다. 같이 작업하게 되어 영광이다. 완벽한 외모를 가진 분께서 이렇게 허당일 줄 몰랐다. 정말 큰 웃음 많이 주신다”라고 말했다. 또 노진원은 김성령의 별명이 신생아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지하는 “허당 같지만 연습실에 2시간 전에 와서 준비를 한다. 대사를 다음 날 완벽하게 암기한다. 대사를 어떻게 다 외우는 지 궁금하다. 물론 가끔 소품인 빨간 구두를 신고 집에 가기도 한다. 그런데 정말 열심히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김성령의 노력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황재헌 연출은 “외모는 차가워 보이지만 굉장히 인간적이다. 가장 열심히 작업을 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많다. 막내까지 잘 챙겨주신다”며 “가족이라면 가장 의지가 되는 큰누나 느낌이다. 밖에서 보이는 모습은 시크, 도도인 것 같은데 같이 생활해보면 인간적인 매력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라고 김성령의 따뜻한 실제 성격을 전했다.

김성령을 비롯해 이지하 노진원 김하라 안병식 이현응 김보정 등이 출연하는 연극 ‘미스 프랑스’는 오는 7월 13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