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여태껏 이렇게까지 직설적이며 대놓고 섹시한 매력의 뮤지컬이 있었을까.

2013년 대한민국의 겨울을 뜨겁게 달구며 마니아 층을 형성했던 Rock뮤지컬 ‘머더발라드’는 대학로 앙코르 공연에서 락페스티벌 못지 않은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

뮤지컬 ‘머더발라드’는 한 여름의 더위만큼이나 짜릿한 스토리와 Rock음악으로 유명하다. 기존 뮤지컬이 가진 공연 형식을 파괴하며 전혀 새로운 공연을 제시하고 있다.

극 중 배경인 ‘Bar’를 차용한 무대 위의 객석 ‘Bar’석은 배우들과 관객들의 거리를 좁혀 단순히 보는 공연이 아닌 참여형 공연, 즐기는 공연으로 업그레이드 시킨다.

특히 현재 공연중인 대명DCF문화공장은 지난 초연보다 한층 더 가까워진 무대와 객석으로 관객들을 더욱 극에 몰입하게 해 묘한 짜릿함을 선사한다.

또 공연이 끝난 후 10분 넘게 이어지는 커튼콜은 이를 즐기기 위해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이 있을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느끼게 한다. 방금 전까지 눈앞에서 섹시한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즐기는 사이 스트레스는 말끔히 사라진다.

관능적이며 섹시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뮤지컬 ‘머더발라드’는 오는 6월 29일까지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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