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리 기자] 중화권 톱스타 류더화(유덕화)가 저우싱츠(주성치)와의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15일 중궈징지왕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최근 유명 영화제작자 샹화창(향화강)의 아내 천란(진람)이 저우싱츠에 대해 비난을 하면서 저우싱츠의 인품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천란은 “류더화도 저우싱츠는 자신의 친구가 아니며,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었다”고 폭로해 류더화와 저우싱츠의 불화설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대해 류더화는 지난 12일 영화 ‘쟁기(争气)’의 제작 발표회에서 입장을 밝혔다.

류더화는 “나는 저우싱츠를 내 친구가 아니라고 말한 적이 없다. 샹화창에게 지금도 과거에도 앞으로도 좋은 친구이며 좋은 대표님이라고 말했던 것을 아내 분이 오해하신 것 같다”며 해당 발언은 사실이 아님을 알렸다.

저우싱츠와 출연료 문제로 불화를 겪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출연료 문제는 떠도는 소문일 뿐이다. 실제로 합작의 기회가 있기도 했지만 조율 끝에 양측이 예의를 갖춰 작품을 고사하게 됐다. 출연료 문제로 불화가 생긴 일은 없었다”며 소문을 부인했다. 또 “앞으로 기회가 있다면 다시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류더화는 “나와 저우싱츠의 관계는 영화에서 함께 작업한 여느 동료와 다름없다. 그와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나는 단지 지금도 과거에도 앞으로도 그의 영화팬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중화권을 대표하는 톱스타 류더화와 저우싱츠는 과거 영화 '정고전가(整蛊专家)'와 '도협(赌侠)'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리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콜드 워' '쿵푸허슬'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