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태진 인턴기자] 미국프로야구팀 LA 다저스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LA 다저스(이하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 2차전에서 4대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를 통해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이며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를 다시 4.5경기로 늘렸다. 이로써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는 1이 됐다.

이날 다저스는 경기 시작부터 좋은 모습을 나타냈다.

다저스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저스틴 터너가 6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다저스는 계속된 1사 1루 상황에 맷 켐프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3대0을 만들었다.

이후 다저스는 3회초 샌프란시스코에게 투런포를 허용해 1점차 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다저스의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가 6회초를 제외한 나머지 이닝 모두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활약으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경기는 8회 다저스의 터너가 다시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기울어졌다.

이후 다저스는 9회 마무리 투수로 켄리 젠슨이 등판했고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켜내며 4대2 승리를 거뒀다.

이밖에도 다저스는 이제 1승만 더 추가하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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