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현영 기자] 발레극 '호두까기인형'이 공연된다.

'호두까기 인형'은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마리우스 프티파와 레프 이바노프의 대본과 안무,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으로 초연되었으며 이후 120여년간 송년 발레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에 이어 3대 발레 명작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완성된 것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성이 한층 원숙함을 더하던 시기에 작곡된 음악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호두까기 인형'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캐릭터와 인형이 등장하고 스페인, 중국, 아라비아, 러시아 등 각 나라의 인형들이 추는 축하 춤을 보는 묘미는 가족관객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또한 이해하기 쉬운 마임과 스토리, 정통 클래식 발레의 아름다움이 묻어있어 발레를 어려워 하는 대중과 초보자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최고의 클래식 발레 입문작이기도 하다.

서울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예술형 발레를 지향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관객과의 소통을 통한 무용예술 이해의 폭을 넓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송년 가족 발레 '호두까기인형'은 따뜻한 연말연시를 만들고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차상위계층 600여명을 초대해 현재의 어려운 환경으로 인하여 조금씩 꿈과 희망을 주고자 나눔행사를 기획했다.

'호두까기 인형'은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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