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아줌마 파이터' 박지혜가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박지혜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치킨 로드FC 021' 여성부 아톰급 매치에 참전했다. 이날 박지혜는 이리메 미유(21, 일본)를 상대로 2라운드 TKO 승을 거뒀다.

경기 후 박지혜는 "눈에 살짝 멍이 든 것 빼고는 괜찮다. 멍 빠질 때 까지 쉬다가 괜찮아지면 다시 일 시작하려고 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박지혜는 "솔직히 말해서 경기과정이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준비했던 모든 걸 보여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많았다"라며 "스탠딩 위주로 경기를 풀어가고 싶었는데, 그래플링으로 경기를 진행했다는 점이 많이 아쉬웠다"고 했다. 실제 경기에서 박지혜는 상대 선수 얼굴을 누르거나, 주먹을 내리꽂는 등 거친 플레이를 펼쳤다.

압도적인 위압감을 보여준 박지혜의 신장은 168cm에 48kg으로 평범한 체격이다. 박지혜는 지난 2011년 처음 격투기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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